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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GTX-C노선 입장 밝혀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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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GTX-C노선 실시계획이 승인되었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도봉구간만 지상화 논란을 겪었지만,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결단을 내려 지하화를 확정지음으로써 자칫 도봉의 미래에 최대의 암초가 될 일을 제거해 낸 데 큰 보람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봉구 숙원 사업이었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도 작년 12월 23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라는 큰 암초를 만났었다. 김선동 위원장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부처를 넘나들며 대통령실까지 협조를 구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냈다.

이에 대해 김선동 위원장은 “지난 정권에서 실질적으로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도 이제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 올해 3월경 지금껏 통과시키지 못했던 큰 관문인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면, 이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인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진행시킬 것을 서울시와 도봉구청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선동 위원장의 설명대로라면 도봉구가 서울 동북지역 발전의 진앙지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도봉(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선동 위원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탈환의 막중한 임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 이후에도 변함없이 도봉을 지키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우이-방학 경전철,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사를 자처했다.

김선동 위원장은 “당시 문재인 정권 때 GTX 서울 구간을 모두 지하로 하기로 했는데 6,000억 원이 더 든다는 이유로 도봉만 지상으로 가는 걸로 번복했다. 그것을 막지 못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뀐 뒤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찾아가서 도봉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예산을 확인해 보니 6,000억이 아니라, 서울시는 4,500억 정도 들어간다고 했고, 국토부에서는 3,400억 정도면 된다고 했다.

만약 재정적으로 더 많이 들면 기재부를 설득하겠다고 원희룡 장관과 잠정 합의를 봤다”고 설명하면서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잘못된 줄 알면서 그대로 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죄를 짓는 것이란 표현을 하셨다. 확실히 GTX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 것이다. 민주당에서 번복된 일을 새 정권에서 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이-방학 경전철 문제에 대해서도 “신설동에서 우이동까지 철도가 완만한 곡선을 그려야 안전한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하단부 지하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환경부에서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진행했는데 한강지역 환경청에서 반려했다.

다시 추진하게 되면 비용이 늘어나고 기간도 소요된다. 자칫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이 문제 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 내 핵심 실장에게 올해 4월까지 내부적으로 처리하자고 했다. 이 문제를 조율하면서 환경부 장관도 만났다. 현재까지는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도봉구청장과 함께 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잘 매듭지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명산인 도봉산이 있어서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러나 도봉산 때문에 재산권의 제약과 규제가 많아서 구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도 사실이다. 고도제한 문제로 건물을 높이 지을 수 없다. 층수가 제한된 부분을 합리적으로 완화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선동 위원장은 “고도제한을 오세훈 서울시장과 논의해서 합리적으로 완화했다. 도봉구는 할 일을 거의 다 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서로 자기가 했다고 숟가락을 얹는데 일의 구조나 상황을 보면 누가 이끌어냈는지 주민들은 다 아실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오세훈 시장과 논의해서 도봉산 화학부대 자리에 세계 태권도 국가들의 성지인 국기원을 마련하려고 한다. 그 자리는 국방부 자산이기 때문에 600억 원 정도 매입비가 들어간다. 서울시가 매입하기로 했다. 부지는 서울시에서 사고 건물은 문체부에서 짓는 포트폴리오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문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봉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도봉구는 인천공항에서 40분이면 올 수 있다. 국립공원 중 단위 면적당 방문객이 제일 많은 곳이 도봉산이다. 이곳에 객실 2,000개 정도의 유스호스텔을 짓는 것이 목표이다. 도봉산이 강북발전의 새로운 메카가 될 수 있다”면서 도봉구가 발전할 절호의 기회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올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김선동 위원장은 “우리 자녀들이 살 도봉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능력과 검증된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간곡히 호소했다. <정나연 기자 dobongnews@naver.com>